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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여름에는 비추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by new 루비지나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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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으로 1박 2일 가족여행을 계획하고는 숙소에 들어가기 전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곳은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였습니다. 저희는 강아지가 2마리 있기 때문에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지 위주로 고르곤 합니다. 중학생 딸아이도 좋아할 것 같고 강아지도 함께 할 수 있어 선택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망했던 여행지였습니다. 

 

가평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곳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가평 스위스 테마파크 풍경

 

  •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다락재로 226-57
  • 이용시간 : 오전 9시~ 오후 6시 
  • 쉬는날 : 연중무휴
  • 주차시설 : 약 200대 
  • 반려동물 가능
  • 체험활동 : 스위스 전통치즈 퐁뒤 체험, 스위스 전통의상 체험, 양먹이 주기 체험, 스위스 전통음악체험, 스위스 연 만들기 체험 등 (네이버 예약 시 5% 할인 적용)
  • 입장료 : 24개월 이상 8,000원 / 반려동물 100원 / 스위스 전통의상 대여 5,000원

 

내비게이션으로 주소를 입력하고 찾아가면 외딴 시골길로 가길래 이곳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 때즈음 도착합니다. 주차장이 여러 군데 있는데 입구와 가장 가까이에 주차하는 게 좋아서 길거리에 주차해 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꽤나 오르막이어서 더운 여름날에는 좀 힘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체험을 하실 목적이라면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징검다리 연휴가 끼어있는 금요일 평일에 방문해서인지 전체적으로 조용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는 것 같은데 인스타감성용 사진을 찍으러도 많이들 오신다고 합니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강아지 동반가능

 

외딴곳이면서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원하다는 글을 봤는데 저희가 갔던 날이 워낙 기온이 높았던 날이라 그런지 너무너무 더웠습니다. 더군다나 그늘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사실 많이 없어서 강아지들도 걷는 내내 힘들어하고 저희도 힘들고 전체적으로 오르막이어서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입구 쪽에서 버스 같은 것도 운영을 하는데 걷기 불편하신 분들은 올라가실 때는 버스를 이용하심이 좋을 듯싶습니다.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테마파크라고는 하지만 사실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많이 없고 구경할만한 것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살고 계신 사유지가 많아서 구석구석 들어가기도 힘들습니다.

설명란에는 플라워 슬라이드, 그라운드 트램펄린 등이 설치되어 있다는데 사실 찾기도 힘들었고 더운 날에는 이용하기가 힘들어 보였습니다. 카페테리어가 중간에 하나 있는데 다들 거기 앉으셔서 목을 축이고 계셨습니다.

 

홀수주에는 토요일, 짝수주에는 일요일에 요들송 공연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평일이라 이런 공연도 보지 못했는데 혹시 주말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시간체크하셔서 들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은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방문 point

감성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분들께는 괜찮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워낙 스위스 풍으로 건물들이 지어져 있고 아기자 기한맛은 있어서 스위스 전통의상 대여해서 촬영하면 이쁠 것 같긴 했습니다. 스위스 작은 마을 축제를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파크라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예뻤습니다. 자연으로 둘러싸인 공간이다 보니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풍길 것 같습니다.

 

 

가평 강아지 동반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에서 사진 촬영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웠던 것 

결론적으로 저희 가족은 사실 입장료가 너무 아까울 정도로 잠시 머무르다 오긴 했습니다. 날씨가 더운데 전체적으로 오르막에 강아지들도 힘들어하고 평일이라 체험할 것도 없고 구경할 수 있는 부분도 한정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시골이다 보니 벌레들이 많아서 벌레 극혐하는 딸아이는 바로 주차장에 가자고 성화를 부린 탓도 있었습니다.

어딜 가나 꼼꼼하게 살펴보고 이곳저곳 촬영하는 걸 좋아하는 저인데도 저 또한 생각과는 달라서 좀 당황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재방문의사는 안타깝지만 없습니다.

 

워낙 잠깐 돌아보고 온 거라 혹시 제가 놓친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 들지만 그래도 꼼꼼히 알아보고 가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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