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애견펜션 또바기 스파 글램핑 카라반 이용 후기

강아지와 함께 하는 1박 2일 여행은 애견펜션이 제일 많은 가평으로 결정했습니다. 라테(강아지)와는 태안으로 여행 다녀온 적이 있는데 설탕이 와 함께 가는 여행은 처음이어서 걱정반 설렘반으로 준비했던 여행이었답니다. 

 

강아지 동반 가평 여행 

강아지와 함께 하는 1박 2일 여행스케쥴은 이렇게 구성하였습니다.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 펜션 - 다음날 남이섬 

여행지에서 상세내용은 다른 포스팅에서도 확인 가능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여행 동선 정할때 이동거리도 체크하면서 정리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강아지가 함께 갈 수 있는 곳 위주로 찾고 빠르게 확정하다 보니 막상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와 펜션 간에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일정을 짜실 때 거리 부분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rubijina.tistory.com/5

여름에는 비추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가평 또바기 애견동반 펜션 글램핑 

• 주소 : 경기도 가평군 북면 멱골로 205-10
• Room : 스파 글램핑7동(애견가능), 스파펜션 2개 동(애견가능), 카라반 3개 동(애견불가), 펜션 1개 동(애견불가)
• 주요 시설 : 제트스파, 수영장, 강아지운동장, 개별바비큐
• 주변여행지 : 자라섬(약 24분), 남이섬(약 28분), 제이드가든(약 29분), 쁘띠프랑스(약 45분), 청평호반(약 46분), 아침고요수목원(약 48분)

 

가평 또바기는 애견동반이 가능한 숙소입니다. 스파펜션 동 2개, 글램핑 7개 동, 카라반 3개 동, 신축펜션 1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애견이 동반가능한 시설은 글램핑만 가능하니 예약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막상 방문해 보니 글램핑은 가장 아래쪽에 강아지 운동장과 붙어있었고 나머지는 더 위로 올라가서 분리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애견동반 숙소라 거리낌이 있는 분들도 어느 정도 분리된 공간이라 괜찮을 듯싶습니다.

 

또바기 글램핑 상세

강아지와 함께 하는 숙소다 보니 강아지 용품들도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강아지들이 놀 수 있는 장난감부터 배변패드, 물그릇, 강아지 집, 소파와 침대를 오갈 수 있는 계단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글램핑을 숙소로 잡으면 늘 추위와 소음 때문에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생기는데 저희는 조금 더웠을 때 가서 인지 놀 때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막상 자려니 살짝 추운 감이 있어서 에어컨을 껐더니 딱 온도는 괜찮았았습니다. 아무래도 강아지동반 글램핑이다 보니 이웃 강아지 짖는 소리가 완벽하게 방음되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새벽 5시 즈음부터 근처 닭이 울어서 그 소리에 깼는데 그래서 귀마개 준비하지 못한 게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글램핑은 동마다 살짝씩 마당 크기가 다른 듯합니다. 저희는 매점 바로 옆에 있는 하나 남은 곳을 예약하다 보니 마당도 작고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다녀 강아지들이 좀 신경이 곤두서있었는데 방문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제일 사이드 쪽으로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마당도 넓고 사생활 보호도 잘 될 것 같습니다.

 

가평 또바기 펜션 글램핑동

 

 

글램핑 들어서면 주방과 식탁이 바로 있고 신발 벗고 들어가면 거실 공간이 나옵니다. 그리고 따로 방이 분리되어 있고 방 옆에는 꽤 큰 스파식 욕조가 있습니다.

 

가평 또바기 글램핑동 거실 모습

 

 

따뜻한 물은 금방 나오고 주방에서 이용하는 것도 편하고 괜찮았어요. 입실하기 전에 보증금을 받으시는데 나중에 청소상태를 보고 다시 반환해 주십니다. 조그마한 매점도 있어서 미쳐 챙겨가지 못한 마시멜로도 구입했습니다.

다만 펜션 매점에서 구입하지 못하는 물건은 근처 편의점에 가야 하는데 24시간 편의점은 바로 근처에는 없는 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강아지 기저귀를 챙겨가지 못해서 근처에 혹시 아기 기저귀라도 사야 할 것 같아 밤 11시 즈음 나왔는데 편의점 가는데만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은 기저귀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운동장과 수영장

가평 또바기 펜션 강아지 운동장

 

울 강아지들이 제일 좋아했던 강아지 운동장이 있습니다. 이전에 리뷰를 보니 강아지들이 할만하게 없어서 아쉽다고 했는데 이번에 새로 만드신 것 같았습니다. 저희 강아지들은 거의 한번 놀면 30분 이상씩, 2시간에 한 번씩 계속 나와서 뛰어놀았는데 이상하게 다른 분들은 이용을 안 하시셔서 저희가 전세 낸 것 마냥 신나게 놀았답니다. 

강아지 운동장 너머에는 아무런 건물이 없이 온통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흔들의자에서 앉아 저 멀리 바라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강아지 수영장도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고 저희가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으니 여름에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온수는 아니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하셨습니다.

 

 

가평 또바기 펜션에서 화로에 불멍하는 모습

 

밤에는 모닥불에 불멍 하는 시간도 가지고 마시멜로도 구워 먹었답니다. 이날은 축구를 하는 날이라서 모닥불 보다가 거실에 있는 티브이로 축구도 보면서 가족여행 아주 재미나게 보내고 왔어요!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이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늘 여행 다닐 때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어서 요즘에는 늘 강아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하는 여행이 조금 번거롭기도 하고 신경 쓸게 많긴 하지만 그래도 늘 함께해서 더 행복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